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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뎐(傳), 국악 진수 서울에서 펼치다지난 13일 ‘2022 전주대사습뎐(傳)’이 국립극장 하늘극장 나들이를 했다. 역대 수상자,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총 출연했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주대사습청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국악대회 중 하나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대중에게 알리고, 수상자들의 왕성한 활동 장려 및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진다. 조선 후기까지 이어오던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일제강점기 잠시 단절되다가 1975년 복원되어 올해 9월 5일 48회를 맞으며 새로운 명인·명창을 배출해냈다. 정읍시립국악단 김용호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남도민요, 한량무, 판소리, 가야금병창, 살풀이 춤, 시조, 승무, 경기민요, 단막창극 등 다양한 국악 분야를 선보였으며, 역대 장원자들은 물론, 국내 최고 전통예술인들이 함께 하며 고품격 무대를 펼쳤다. 첫 무대는 김차경, 강경아, 김미숙, 최영인, 정수인, 이지숙, 양혜인 여성 명창들의 남도민요 ‘흥타령’, ‘동해바다’로 문을 열었다.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무대는 과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넘치는 신명과 흥으로 객석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창자들은 여유로운 미소와 눈맞춤으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이어지는 이서윤 명무의 ‘한량무’는 남성 무용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집중케 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가벼운 발동작 끝자락에 스치듯 지나치는 남성의 버선코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해 ‘제48회 전주대사습전국대회’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박현영 명창은 본인의 장원 수상곡인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으로 다시 한번 탄탄한 공력을 발휘했다. 적벽가 특유의 힘 있고 박진감 넘치는 극적 전개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도, 이제는 경연이 아닌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가미한 열창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강정숙(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명인과 이정아, 박연하 명인은 가야금병창 ‘호남가’,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선보였다. 명인들은 12줄 전통 가야금의 깊고도 맑은 울림을 곡에 녹이며,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노장 강정숙 명인의 노련한 연주와 소리는 곡의 감성을 청중에게 오롯이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방아 더 빨리 찧읍시다.”라며 관객과 호흡하려는 노장의 열정에 듣는 이는 곡에 더욱 몰입한다. 청중을 향한 미소를 잊지 않으면서도, 연주와 소리 이중의 감성을 오가며 집중을 소화해내는 그들의 에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가야금 3대와 장구1대의 연주는 깊고도 맑은 가야금 특유의 가락과 장구의 장단이 어우러져 관현악 없이도 음악적 풍부함을 자랑했다. 이어, 사회자는 ‘살풀이 춤’을 선보일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명인의 소개 말미에 ‘88세’라고 밝히며, 관객들의 감탄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그녀의 작지만 야무진 몸체와 시선은 시종일관 거의 정해진 각도만을 향해 있고, 손과 발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움직임으로 하나의 몸짓을 완성한다. 최소한의 가락과 장단만으로 명인은 그렇게 우리의 한을 몸으로 노래했다. 보는 이도 숨죽이고 집중한다. 무엇보다 연세 90을 바라보는 노장의 수십 년 춤의 여정이 녹아든 표정과 연륜의 주름은 그녀의 춤에서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이다. 이어 장영이 명창은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 하에’로 시조의 멋과 맛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호흡이 길고 음역대가 급격하여 운율 담아 읊어 내기에는 상당한 집중과 에너지가 요구되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소화하며 객석을 집중케 했다. 시조 특유의 문학적·음악적 색채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김수연(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명인의 수궁가는 힘과 흥이 고루 펼쳐지고, 발음 또한 정확하여 관객은 명인의 흥과 멋을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이번 무대 역시 명인은 ‘단가 어화세상’, ‘수궁가 중 범피중류’를 통해 그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별주부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의 노련한 연기는 특유의 해학과 재미를 더해 관객의 추임새와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무대는 고정훈 명고가 함께 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전통의 삶과 예술이 녹아 있는 몸의 예술 승무이다. 채향순(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명무는 세상 모든 것을 포용하는 빼어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로 승무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염불과장에서는 세상의 모든 기운을 말하듯 느리고도 포용적이지만, 타령과장, 굿거리과장으로 갈수록 다양한 삶의 모습과 군상을 말하듯, 장단은 빠르고 경쾌해진다. 빠른 장단에서 보여주는 손과 발의 주고받는 듯한 호흡은 긴박함을 완성해간다. 법고과장에 이르러 명무의 북채는 북과 만나고, 그 두드림은 북의 장단과 가락을 만들어내며 심장을 울리는 듯한 강렬함으로 관객은 삶의 정점을 만나게 된다. 함께 하는 관현악단의 연주는 음정과 박자 그 이상의 언어로 그 강렬함에 힘을 더했다. 승무의 백미 법고과장에서 관객은 승무만이 주는 감격의 최고조를 경험했다. 이호연(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 명창과 이소정, 채수현, 김빛여울, 이덕용 명창은 경기민요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를 선보이며 객석의 흥을 다시 돋우었다. 경기민요 특유의 경쾌함과 맑은 음색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호연 명창의 연륜이 묻어나는 여유롭고도 깊은 음색은 경기민요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어진 단막창극 ‘흥보가 중 흥보 뺨 맞는 대목’은 관객에게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객석과의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흥보역을 맡은 송재영((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명창을 필두로, 국내 창극계를 대표하는 김학용(마당쇠 역), 김차경(놀보처 역) 명인, 그리고 젊은 실력파 소리꾼 최용석(놀보 역) 명창의 찰진 연기와 인물간의 호흡, 극적 감성을 녹여내는 농익은 소리, 그리고 해학과 재미를 곁들인 대사와 구성은 실내 객석을 야외 마당놀이 한 장면으로 바꾸어 놓았다. 흥보의 애절한 소리에 관객은 애처로워했으며, 놀부의 탐욕에 질책하거나, 마당쇠의 익살과 인간미에 넋을 놓고 빠져들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명창들이 장식했다. 박현영, 정승준, 조정규, 박상훈, 정진성 명창들의 남도민요 ‘성주풀이’, ‘삼산은 반락’, ‘개구리타령’은 앞서 선보였던 여성 명창들과는 색다른 매력의 남도민요를 보여주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젊은 명창들의 힘찬 무대가 다시 한 번 객석의 흥을 돋우었으며,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음악이 젊은 소리꾼들에 의해 불리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은 특성상 무대를 둘러싸는 원형의 객석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객석과 무대가 상당히 가까워 마당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객은 공연자들의 노래, 춤, 연주는 물론 표정까지 읽으며 밀착된 감상이 가능했기에 더욱 뜨거운 호응과 추임새를 더해주었다. 무대를 가득 채웠던 명인·명창들 역시 객석의 진심어린 격려와 호응에 힘입어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지만, 관객 분들이 공연 보시고 많이 즐거워하시고, 가슴 답답한 것들이 해소되시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이번 공연은 원로 명인 분들과 차세대 유망주, 장원자들로 구성되어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유료 공연을 시도했습니다. 출연자 분들도 음악적으로 수준 높은 분들로 구성했는데요, 다행히 반응이 너무 좋아서 표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국악공연은 무료’라는 인식에서 탈피해서, 공연의 질을 높여가면서 유료화한다면, 관객 분들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국악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면서, 국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주대사습놀이’가 대중에게 많이 익숙한 대회이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방 큰 도시에서도 공연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48회를 맞았다. ‘대사습(大私習)’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남겨진 역사만으로도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975년에 부활된 대회만으로도 현재 전국규모의 대회 중에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가 국악의 고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주대사습놀이’라는 문화가 그 중심에 있었으며, 이것은 소리를 아끼고 향유하는 전주의 예인들과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을 배출하고, 국악 보존을 넘어 국악 세계화를 꿈꾸는 ‘전주대사습놀이’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2022 전주대사습뎐(傳)’ 공연은 국악방송 TV를 통해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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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 판소리 수상자 : 23명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판소리 명창부 (4명) 대상(대통령상) 노해현 최우수상(방일영상) 김현주 우수상(SBS사장상) 정수인 준우수상(이사장상) 서정민 판소리 일반부 (4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정원 우수상(이사장상) 박은정 준우수상(이사장상) 송나영 장려상(이사장상) 고정숙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학교명 판소리 고등부 (5명) 금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김다진 전주예고3 은 상 (이사장상) 김원기 한국전통문화고3 동 상 ( 〃 ) 이혜연 광주예고3 장려상 ( 〃 ) 조봄이 한국전통문화고2 박현지 국립국악고2 판소리 중등부 (5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란이 경남단성중2 은 상 (이사장상) 최민강 전주예술중1 동 상 ( 〃 ) 이병욱 담양중3 장려상 ( 〃 ) 이기영 전주중2 노창우 신가중1 판소리 초등부 (5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나윤 산청신안초교5 은 상 (이사장상) 김유진 경주 강동초6 동 상 ( 〃 ) 노현휴 묵계초5 장려상 ( 〃 ) 김찬혁 고명초6 김범진 본촌초교6 ○ 기악 수상자 : 22명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학교명 기악 일반부 (5명)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김태례 거문고 우수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문성혜 가야금 수원대2년 준우수상 (이사장상) 김성근 아쟁 한예종 전문사재 장려상 ( 〃 ) 곽기웅 대금 한예종2 문유선 거문고 이화여대3 기악 고등부 (관악) (6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지선 대금 국립국악고2 은 상 (이사장상) 장원진 피리 국악고2 동 상 ( 〃 ) 박상진 피리 충남예고1 장려상 ( 〃 ) 이민영 대금 국립국악고2 김하은 해금 원광정보예술고1 이주연 해금 국립전통예고2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학교명 기악 고등부 (현악) (6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준철 아쟁 국립전통예고2 은 상 (이사장상) 서민지 가야금 국립전통예고3 동 상 ( 〃 ) 윤하영 가야금 국립국악고2 장려상 ( 〃 ) 송현우 아쟁 국립국악고2 이서준 아쟁 부산예고1 김예지나 아쟁 국립국악고2 기악 중등부 (5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최우창 피리 전통예술중3 은 상 (이사장상) 원유빈 해금 국립국악중2 동 상 ( 〃 ) 강병하 대금 국립전통예술중2 장려상 ( 〃 ) 정예림 해금 대구수성중2 박건희 피리 국립전통예술중2 ○ 무용 수상자 : 14명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학교명 무용 일반부 (4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정숙희 살풀이 시립국극단 우수상 (이사장상) 황화정 태평무 광주여대4 준우수상( 〃 ) 이선경 살풀이 이선경무용단장 장려상 ( 〃 ) 안명주 승무 국립민속국악원 무용 고등부 (5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박소희 태평무 군산중앙여고3 은 상 (이사장상) 최예지 태평무 동아여고2 동 상 ( 〃 ) 김민주 승무 전주대사대부고2 장려상 ( 〃 ) 손민한 살풀이 광주예고2 박지현 살풀이 살레시오여고2 무용 중등부 (5명) 금 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혜민 입춤 전주기린중2 은 상 (이사장상) 정소현 살풀이 유덕중3 동 상 ( 〃 ) 김수연 살풀이 살레시오여중1 장려상 ( 〃 ) 정정은 태평무 목포정명여중3 나윤주 태평무 목포정명여중2 ○ 시조 일반부 : 4명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시조 일반부 (4명) 최우수상 (광주광역시장상) 김화자 우수상 (광주시의회의장상) 이현택 준우수상(KBC사장상) 김명남 장려상 (이사장상) 장영이 ○ 가야금병창 일반부 : 4명 부 문 별 수 상 내 역 성 명 가야금병창 일반부(4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유리 이용우 우수상 (광주시의회의장상) 준우수상(KBC사장상) 강세희 신아름 장려상 (이사장상) ○ 농악 일반부 : 4팀 부 문 별 수 상 내 역 팀 명 농악일반부 (4팀) 대 상 (국회의장상) 파주농악보존회 조영현 최우수상 (광주광역시장상) 영남풍물연구소 한규복 우수상(이사장상) 우도농악보존회 이혜선 준우수상 (이사장상) 고창방장농악단 이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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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제14회 경기국악제영예의 대통령상 김권수 씨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제14회 경기국악제에서 민요부문 명창부 김권수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앞산타령’으로 1천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을 거머쥔 김 씨는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로 전체적으로 소리가 힘이 있고 성음이 매우 맑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소리이란 원형을 잘 살리면서 그 짜여진 형식 속에서 거듭나는 연습과 인내를 겪으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 그 속에서 자유로워 질 때 비로소 그 참맛을 조금이나 알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 소리의 매력에 비춰볼 때 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다지 쉽지만은 않네요. 오늘 이 영광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고향(안성)에 계신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소리을 통해 정(情)를 가르쳐 주시고, 때론 엄격한 선생님(박상옥 어울시 휘모리잡가 예능보유자))의 채찍질과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국악협회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 주최로 지난 15, 16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이번 경연의 축하공연은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의 사회로, 이광수의 비나리를 비롯해 락음국악단이 함께 했다. 또 젊은 소리꾼 김용우를 비롯한 비보이, 경기도립무용단 등이 출연해 전통국악과 양악이 화합을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선사 했다. 이 밖에도 경기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대회 수상자들의 경기도민을 위한 축하무대를 마련했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민요부문에서 명창부 박윤정(명창부), 김진하(일반부), 김승원(학생부) ▶전통무용부문에서 김차희(일반부), 강한솔(학생부) ▶기악부문에서 김찬미(일반부), 안준우(학생부) ▶시조부문에서 장영이(일반부), 구동현(학생부) ▶농악부문에서 김태훈(일반부), 김문화(학생부), 금상은 ▶민요부문에서 이문주(명창부), 고민경(일반부), 김선미(학생부) ▶전통무용부문에서 박소연(일반부), 황지인(학생부) ▶기악부문에서 문아영(일반부), 양은지(학생부) ▶시조부문에서 최윤영(일반부), 이효진(학생부) ▶농악부문에서 김소라(일반부), 이의태(학생부), 은상은 ▶민요부문에서 곽동현(명창부), 김영안(일반부), 안나리(학생부) ▶전통무용부문에서 이언경(일반부), 송효영(학생부) ▶기악부문에서 이민영(일반부), 박은주(학생부) ▶시조부문에서 김경은(일반부), 정의범(학생부) ▶농악부문에서 신꽃봉(일반부), 어수민(학생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동상은 11명, 장려상은 11명 등 모두 5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경기민요 활성화와 국악의 맥을 잇고 경기국악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기 국악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국악인재들이 민요, 전통무용, 기악, 농악, 시조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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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 국악 대제전영예의 대통령상 / 서영호 씨 천년 문화의 얼을 좇아서.. 전국 국악 신인들을 발굴·육성하는 ‘제25회 전국국악대제전’이 지난 12일~13일 양일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렸다. 매년 신라문화제와 병행해 경주시,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문동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악 인구의 저변층 확대를 통해 우수한 전통 국악의 전승·보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학생부 경연종목은 기악부문(관악부, 현악부), 무용, 판소리, 가야금병창, 타악 등 6개 종목, 일반부는 학생부 6개 종목에 정가부문(가곡, 가사, 시조)을 더한 7개 종목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서영호 씨가 김일구 류‘아쟁산조’을 연주하여 대상을 수상, 천만원의 시상금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국악 명가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런게 국악의 길로 들어서 서영호 씨, 전주대사습놀이대회 장원에 이번에 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명인에 반열에 올랐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수료했으며, 현재 전주예술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묻자. “먼저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김일구류 산조를 지도해주신 김일구 선생님과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일구 선생님과 쌍벽을 이루워 왕성한 활동을 하실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몸이 불편하시어 활동을 못하시는데 이번에 영광스러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큰효도를 하게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저의 스승이신 김일구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던 그 마음으로 제자 양성에 항상 큰힘을 기우릴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자만하지 않고 학습하여서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 즉, 신의 경지에 이르는 아쟁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열정을 피력했다. 이 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김찬미 △금상=문아영 △은상=이민영 △동상=이은주 △장려=최진아 ◇학생부 △대상=안준우 △금상=양은지 △은상=박은주 △동상=육아름나라 △장려=이지혜 ◇일반부 △대상=장영이 △금상=최윤영 △은상=김경은 △동상=안선화 △장려=유기범 ◇학생부 △대상=구동현 △금상=이효진 △은상=정의범 △동상=곽소리 △장려=김혜주 ◇일반부 △대상=김태훈 △금상=김소라 △은상=신꽃봉 △동상=조영두 ◇학생부 △대상=김문환 △금상=이의태 △은상=어수민 △동상=이동수 △장려상=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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